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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내려온 곳은 게센누마気仙沼이다.
일본에 있을 때 매우 신세를 졌던 아주머니댁에서 5일간 머무르게 된 것이다.
첫 날은 쉬며 피로를 풀고 다음 날 드라이브를 나갔다.
도착한 곳은 이와이사키岩井崎
게센누마에서 남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게센누마는 산리쿠三陸지방의 가장 남쪽 해안인데,
이 산리쿠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매우 유명하다.
덕분에 많은 절경과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파도가 칼날 처럼 솟구친다고 해서 칼산剣の山이라고 한단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박력이 넘친다.
평일인데다가 자동차가 없으면 구경오기 힘든 곳이라 사람도 적고 조용히 구경하기 참 좋았던 것 같다.
이 동네에서 태어난 제9대 요코즈나横綱의 모습.
안타깝게도 새들의 공격을 받은 모습이다.
잠시 둘러보고 차를 타고 달려 외진 곳의 식당에 도착했다.
정말 산길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는 식당으로 양식을 하는 가게였다.
같이간 아주머니 부부와 잘 아시는 분이 하는 식당인듯.
밥을 먹고 다시 차를 달려 어딘 가에 도착했다.
많은 소나무길을 뚫고 지나가니
다시 바다가 나온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수의 오동도와 참 비슷한 느낌이다.
미즈토리바水取場
바다에서도 물이 밀려오고 민물도 바다로 흐르는 중간지점이라 한다.
태평양에 면하고 있어서인지 파도가 엄청났다.
오레이시
이름 그대로 좀 더 컸던 녀석이 부러져 버린 뒤로 부러진 돌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단다.
오오가마大釜라고 불리는 곳
10개월간 정착생활에 푹 빠져 있던 내가
사실은 1년간 여행을 하고 있었구나하는 실감이 다시 찾아온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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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구만
마음이 탁 트이는 사진들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