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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티노 언덕에서 포로로마노로 내려가본다.
어두운 곳에서 홀로 보관되어 있던 조각상.
날이 너무나도 더웠는데 이곳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천국이 따로 없었다 ㅠㅠ
방금 포로로마노를 내려다보던 전망대.
멋진 건축물들이 참 많다.
건물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많이 훼손되어 있었지만
수천년이 지난 후에도 이 정도까지형태가 남아 있다면 과연 원래 모습은 어떠했을까.
장인들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정신이 아직 살아숨쉬는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조각들을 보고 있자니 반대로 증기기관이나 전기가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 놓았는지를 역설당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것은 내부 박물관에 있던 그림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네로의 죽음'
사진이 작아서 그렇지 크기도 상당히 큰 그림이었다.
포로로마노를 빠져나왔다.
너무 더워서 음료수도 하나 더 사 마셨다.
시간대 별로 다른 건지 아니면 위치 별로 다른 건지 음료수 가격이 천차만별..
이런 가판대에서 마신 500ml 패트병은 전부 2.5~4유로 정도였던 것 같다.
거의 5천원 전후 -ㅠ-
수분을 보충했으니 또 열심히 걸어보자.
포로로마노로 들어가는 대기행렬.
11시를 넘어서니 저렇게나 잔뜩 줄을 서있다. 물론 콜로세움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ㅎ
너무 가까이에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어서 그 가치에 대한 현실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조금 걷다보니 순백의 거대한 건물이 나타났다.
아...
아까부터 마차를 탄 천사상 두 개가 계속 궁금하던 건물의 앞 모습.
너무나 멋있어서 순간 말을 잃고 멍하니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Monumento Nazionale a Vittorio Emanuele II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그 크기에 일단 압도되었고 웅장하고 화려한 외관이 단숨에 나를 사로잡았다.
이번 유럽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건물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나는 이 건물을 꼽겠다.
하지만 비토리오 기념관에 대한 정보는 사전에 없었기 때문에 일단은 그냥 지나치고 다음에 꼭 다시 찾아오기로 했다.
기념관 앞이 바로 베네치아광장.
은행치고는 너무나 멋진 건물이지만 비토리아 기념관의 빛에 가려서 별 감흠을 주지 못했다.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몇 번이고 뒤돌아 보았던 기억이 난다.
계속...... |





































멋지군
중간에 주황색 우산 든 아가씨 또 도촬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