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에서 무작정 베스트셀러를 검색해서 서가에 갔더니 찾아봐도 나오지를 않는다. 누가 숨겨 놓은 것인지, 아니면 아직 반환 후 진열이 안된 것인지. 여튼 세 번을 반복하다보니 귀찮아서 -ㅅ- 그냥 눈에 띄는 책을 집어 든다는 것이 다름 아닌 이 책이었다.
사진 하나에 글 하나가 기본적인 구성이다. 글도 빽빽하거나 길지 않아 페이지는 가볍게 넘어간다. 에세이라는 장르답게 문체도 편안해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었다. 덕분에 술 한 잔 하고 집에 오던 날에 전철에 앉아서 읽으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는 'ㅅ'
솔직히 가끔 쥐어 짠듯한 내용도 있지만, 이 작가와 나의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었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여행관' 이다. 이렇게 말하면 좀 거창한 느낌도 들지만 여행담 속에서 묻어나는 그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다.(공감도 85% 정도?) 책을 다 읽은 후 작가의 소개란에 '프리랜서 여행작가'라고 나와 있는 것을 보고는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나는 이만큼이라도 글을 쓸 능력이 없기에 헛웃음만 살짝 지었을 뿐. ㅋㅋ
하루에 정말 몇 분 읽지 않았는데도 열흘 정도 만에 다 읽었다. 다 읽은지 거의 2주가 되어서 기억에 남는 문구도 없지만(인과관계가 성립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바쁜 일상에서 쉬어가는 페이지가 되어 주었다. 공감도에 따라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릴 듯하다.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을지도!?
평점 : 7.3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예담 최갑수 2007년 3월 30일 12,000원 |







